기후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날씨와 기후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날씨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상태, 즉 기온, 바람, 비 등의 대기상태를 말하며, 기후는 수십 년 동안 한 지역의 날씨를 평균화한 것입니다.
기후변화란 넓은 의미에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후변화협약(UNFCCC) 제1조에서는 ‘기후변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지구 대기의 조성을 변화시키는 인간의 활동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원인이 되어 일어나고, 충분한 기간 동안 관측된 자연적인 기후변동성에 추가하여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
2014년 발표된 IPCC 제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80년부터 2012년도까지인 133년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은 0.85℃가 올랐습니다. 과거 만 년 동안 지구 온도가 1℃ 이상 변한 적이 없던 것에 비하면 지구온도 상승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지구온난화라고 합니다.
지구에 대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태양에서 받는 빛 에너지를 그대로 다시 방출하게 되어 지구 표면의 온도는 약 –20℃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지구에 도착한 태양에너지에 의해 따뜻해진 지구는 복사열을 방출하는데 이 중 일부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체에 의해 흡수되고, 이 흡수된 복사열에 의해 지구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복사열을 흡수 또는 반사할 수 있는 기체를 온실가스라고 합니다. 주요 온실가스는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이 있습니다.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산업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증가는 지구에서 빠져나가야 할 에너지를 가둬놓고 있어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뿐 아니라 지구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많아지면서 해양은 계속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해양은 산성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 상층부의 온난화는 지구의 물 순환에 영향을 주게 되어 어느 지역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가 발생하고 어느 지역은 극한 가뭄이 발생하게 됩니다.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빙하는 점차 축소되고 있고 극지방의 온도 또한 대다수 지역에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빙하의 감소로 해수면은 1901부터 2010년까지 0.19m 상승했는데 이는 19세기 이전 2천년 동안의 평균 상승률보다 높습니다. 얼음 위에서 살던 생물들은 살 곳을 잃어가고 있고 산불, 가뭄, 홍수 등으로 생태계는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해결방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되겠지요.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 8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실천하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으면서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이는지 확인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지 않을까요?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하면서 덤으로 건강도 챙기는 착한 환경보호 생활습관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